선녀와 나무꾼, 견우와 직녀, 여우 누이, 천지 속의 용궁, 다자구 할머니… 이 땅의 오랜 옛이야기들이 작가들의 손에서 다시 탄생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익숙하지만 조금은 이상한 이야기들! 사람들은 언제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있었다.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백두산의 호수 속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 세상의 모습에 의문을 가지고, 나랏님은 왜 갑자기 바뀌었는지, 위인의 마지막은 어땠을지 등 다른 사람의 속사정을 궁금해한다. 상상은 요괴나 귀신 등 미지의 존재를 탄생시키고, 흥미와 재미라는 요소를 덧붙인 채로 퍼지고 퍼진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들은 능숙한 이야기꾼들의 입에서 또 다른 버전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한때 말로 이야기들을 전하던 이야기꾼들은 이제 소설을 쓴다. 입이 아닌 글로, 자신이 알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전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로 재해석해서. 오랫동안 한국 괴물 이야기를 모아온 곽재식 작가, 여성과 민담에 관심이 많은 전혜진 작가, 역사 속의 재미있는 사건들을 찾아온 이한 작가 등 옛이야기에 매혹된 아홉 이야기꾼이 모여 이야기를 전하기로 했다. 그중에는 〈선녀와 나무꾼〉처럼 누구나 알 이야기도 있고, 〈천지 속의 용궁〉처럼 흔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무엇이 원전이든 모든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각을 느끼게 할 것이다. 각 이야기들에선 우리가 알던 것과 다른, 더 이상하고, 더 재밌고, 더 슬프고, 더 감동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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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은하환담 : 아홉 작가의 한국 설화 앤솔러지 / 곽재식, 김설아, 김성일, 이경희, 소렐, 송경아, 이한, 문녹주, 전혜진 지음 |
246 | 0 | 한자표제: 銀河幻談 |
260 | 서울 : 달다 : 현암사, 2022 | |
300 | 379 p. ; 20 cm | |
505 | 00 | 토지정신 / 곽재식 --. 거울 세계 / 김설아 --. 단동이 / 김성일 --. 파종선단 / 이경희 --. 매구 호텔 / 소렐 --. 여우 구슬 / 송경아 --. 구서담 / 이한 --. 견우도 직녀도 아닌 / 문녹주 --. 내가 만난 신의 모습은 / 전혜진 |
650 | 8 | 한국 현대 소설 단편 소설 |
653 | 은하환담 아홉 작가 한국 설화 앤솔러지 토지정신 거울 세계 단동 파종선단 매구 호텔 여우 구슬 구서담 견우 직녀 내 신의 모습 | |
700 | 1 | 소렐 곽재식, 1982- 김설아, 1980- 김성일 이경희 송경아, 1971-, 宋京娥 이한 문녹주 전혜진, 1980-, 全慧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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