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혼자 걸을 때에도 함께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이어달리는 언니들 ‘언니’라는 하나의 단어에서 시작하는 스무통의 편지들은 서로 닮은 듯 다르고, 다른 듯 닮아 있다. 하지만 “혼자 걸을 때에도 함께라는 걸 알고 나자 벽들이 투명해져요. 벽을 짓는 사람들보다 멀리 걸어가기로 해요”라는 정세랑 작가의 말처럼, 각자 서로 다른 길을 가면서도 서로 ‘어깨에 어깨를 거는’ 언니들은 하나같이 지금 이곳을 살아가는 여성들을 위로하고 북돋는다. 언니들은 당신은 잘하고 있다고, 이유 없는 미움에 맞서느라 수고했다고, 세상은 그렇게 빨리 바뀌지 않지만 포기하면 끝이라고, 각자의 삶에서 길어낸 언어로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전 세대의 여성과 지금의 여성을, 그리고 또 다음 세대의 여성을 이어내는 이 다정한 연대의 편지들은 읽는 이에게 행운을 전달할 것이다.
리더 | 01317nam a2200517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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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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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 A lucky letter to my sister / 정세랑, 김인영, 손수현, 이랑, 이소영, 이반지하, 하미나, 김소영, 니키 리, 김정연, 문보영, 김겨울, 임지은, 이연, 유진목, 오지은, 정희진, 김일란, 김효은, 김혼비 지음 |
260 | 파주 : 창비, 2021 | |
300 | 247 p. ; 19 cm | |
650 | 8 | 서간 문학 편지 글 |
653 | 언니 보내 행운 편지 LUCKY LETTER SISTER 서간문학 | |
700 | 1 | 이반지하 니키 리 정세랑, 1984- 김인영 손수현 이랑, 1986- 이소영 하미나 김소영 김정연 문보영, 1992- 김겨울 임지은 이연 유진목, 1981- 오지은, 1981- 정희진, 1967-, 鄭喜鎭 김일란 김효은 김혼비, 1982- |
900 | 10 | 김소윤 |
950 | 0 | \1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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