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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8
도서 바람을 담은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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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0000102932 꿈이랑 맛있는 서재(유아)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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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한창 한복 기술을 배울 때, 박물관에 전시된 백쪽저고리를 본 충격이 매우 생생하게 남았습니다. 지금이야 공장에서 나온 기성복이 넘쳐나는 시대지만 그때는 여인들이 손바느질하여 옷을 지어야 했던 시절입니다. 백 개의 작은 천 조각을 마르고 바느질하여 옷을 지을 때, 어머니는 무슨 마음으로 그 수고로움을 견뎌내었을까요? 그저 내 아이가 이 옷을 입고 무병장수하며 무탈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 바늘 한 귀에 작은 바람을 담아 한 땀 한 땀 옷을 지었던 어머니들의 마음을 그림책으로 담았답니다. 우리 조상들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배냇저고리를 준비하고, 아이가 태어난 뒤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어머니는 소중한 바람을 담은 옷들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1년이 되어 돌잔치를 할 때 입히기 위해 만들었던 옷들, 돌림고름 저고리에 사폭 바지, 오방장 두루마기, 전복에 호건, 타래버선 등이 있습니다. 이런 옷들은 현재 보기 어렵지만 우리 소중한 전통문화이지요. 이 그림책은 우리 고유의 한복들을 엄마의 옷 짓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세상 만물을 뜻하는 오방색을 써서 깃, 섶, 길, 소매의 색을 달리한 오방장 두루마기는 색마다 상징하는 의미가 다르고 좋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가 세상의 모든 좋은 기운 다 받으며 조화롭게 살라는 바람이 들어 있는,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들어간 옷이지요. 그림책을 읽다 보면 지금까지 익숙한 전통문화가 등장합니다. 돌잔치 때 이뤄지는 돌잡이입니다. 아이가 무엇을 잡을지 온 식구들의 관심이 쏠리는데 예전에는 쌀, 붓과 벼루, 활, 엽전, 실타래를 올려놓고 잡는 물건에 따라 아이의 미래를 상상했답니다. 물론 최근에는 시대에 따라 바뀐 직업 때문에 올려놓는 물건들도 많이 달라졌지요. 이 그림책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엄마 아빠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각자 살아온 시대의 문화에 대해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아주 섬세하고 화려하게 묘사된 일러스트는 마치 옛 그림을 보듯 그림책 보는 재미를 더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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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10 바람을 담은 옷/ 김현정 글·그림
260 파주: 걸음동무, 2024
300 36 p.: 천연색삽화; 25 cm
490 10 감동이 있는 그림책;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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