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체험의 호흡으로 만든 詩의 경첩 주강홍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첫 시집 『망치가 못을 그리워할 때』를 통해 생활현장과 인간관계까지, 인생의 단면을 성찰의 언어로 녹여내며 독자들의 호응을 얻어온 주강홍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목수들의 싸움 수칙』이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에서도 역시 ‘체험’적인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힘줄을 쥐고 뛰는 듯한 언어들과 이미지가 시인이 살아내고 있는 삶을 보다 뚜렷하고 명징하게 드러낸다. 또한, 일상에 놓인 사물들에게 발언권을 주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는 것이 이번 시집의 큰 특징이다. 시인은 중계자로서, 사물들의 낯설고 새로운 언어를 세상에 송출하고 있다. 백인덕 시인은 해설을 통해 “주강홍 시인은 여전히 치열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라는 경첩’을 달아 시인 자신의 세계를, 아니 벽을 많은 문으로 열리거나 닫힐 수 있게 만드는 것만큼 우리 시단에도 현장으로 향하는 단단하고 아름다운 ‘문’을 계속 달아”줄 것을 당부한다. 이번 시집은 벽처럼 단단하던 일상에 경첩을 다는 방식의 시(詩)로 하여금, 독자들을 새로이 환기시키고, 시적 활기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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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목수들의 싸움 수칙 : 주강홍 시집 / 주강홍 지음 |
260 | 서울 : 시인동네 : 문학의전당, 2018 | |
300 | 113 p. ; 21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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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2018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지원금을 보조받아 제작되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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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 목수 싸움 수칙 주강홍 시집 시인동네 시인 한국시 한국현대시 통영작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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