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어둠은 온 세상이 눈을 감은 거야.” 한 아이가 손으로 친구의 눈을 가린다. 깜깜한 어둠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대신 눈꺼풀에 닿는 친구의 따뜻한 손이 느껴진다. 아이에게 어둠은 친구의 손처럼 따뜻한 감촉인지도 모른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잠잠한 고요는 온 세상이 귀를 닫은 거야.” 고요하게 눈이 내리는 날, 귀마개를 한 아이가 소복소복 쌓인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긴다. 아이에게 고요는 소리 없이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는 눈송이인지도 모른다. 책장을 넘기면 케이크를 한 입 메어 문 아이가 달콤함을 만끽하며 포근하고 부드러운 엄마의 미소를 떠올리고, 뒤이어 엄마는 꽃 냄새를 맡으며 꽃이 걸어오는 말에 콧노래로 대답한다. 이 책은 어둠을 만지고, 고요를 보고, 향기를 듣고, 달콤함을 느끼며, 시각을 촉각으로, 청각을 시각으로, 후각을 청각으로, 미각을 정서적 영역으로 확장한다. 감촉, 빛, 냄새와 맛과 소리를 넘나드는 감각 여행으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그림책이다.
리더 | 01023pam a2200385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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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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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 20201112115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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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 CIP2020026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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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 111010 111010 011003 148100 | |
041 | 1 | kor ita |
056 | 883 26 | |
090 | 883 58 | |
245 | 00 | 눈을 감고 느껴 봐! / 지안나 브라긴 글 ; 베셀라 니콜로바 그림 ; 황지영 옮김 |
246 | 19 | Questo è il buio |
260 | 서울 : 한울림어린이, 2020 | |
300 | 천연색삽화 ; 22 cm | |
490 | 10 |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
500 | 원저자명: Gianna Braghin, Vessela Nikolova | |
546 | 이탈리아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이탈리아 문학 창작 그림책 |
653 | 눈 감 느껴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 |
700 | 1 | Braghin, Gianna Nikolova, Vessela 황지영 |
830 | 0 |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
900 | 10 | 브라긴, 지안나 니콜로바, 베셀라 |
950 | 0 | \13000 |
049 | 0 | SM0000082547 S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