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는 관객의 삶 속에서 끝난다.” 분투하는 시네아스트, 거장 이창동 감독이 길어 올린 인간 삶 보고, 느끼고, 이해하고, 마침내 더 살아내기 위한 영화의 질문들 『영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는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마련한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 섹션(이창동 특별전)과 관련해 특별 기획된 책으로, 첫 번째 연출작 〈초록물고기〉(1997) 이후 끊임없이 인간 본성과 삶의 진실을 탐구해온 ‘거장’ 이창동 감독의 25년 작품 세계 전반을 되돌아본다. 파리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수석 프로그래머 장 프랑수아 로제의 서문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을 필두로 국내외 영화평론가들이 참여한 전작 6편(〈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의 작품론과 작가론, 영화평론가 김혜리와 이창동 감독의 최신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영문판 “Lee Chang-dong: Films That Never Stop Asking Question”으로 동시 출간되었다. 책 속 인터뷰에서 이창동 감독은 〈박하사탕〉에 관해 언급하던 중 이렇게 말한다. “영화 속에서는 시간이 과거로 가서 어느 순간에 끝이 나지만, 관객과 영화가 연결될 수만 있다면 영화가 끝난 후 영화는 관객의 시간으로 연장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어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과거에 머무는 영화의 결말 때문에 관객이 답답하고 안타깝다면 그것을 동력으로 극장 문을 나선 관객이 자기만의 시간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길은 끝나지만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죠.” (이창동, 인터뷰 ‘비밀의 빛을 찾아서’) 이 책은 ‘분투하는 시네아스트’ 이창동 감독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어떻게 관객과 ‘연결’되고자 했는지, 어떤 질문들을 통해서 인간 삶의 ‘진실’을 길어 올리려 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한 예술가의 여정이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희망하게 한다.
리더 | 01492nam a2200505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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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영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 이창동, 빛에서 길어 올린 삶 / 장 프랑수아 로제, 김영진, 박인호, 장병원, 리처드 페냐, 퀸틴, 정지혜, 조너선 롬니, 김혜리 지음 ; 조경희, 김다히, 양한결, 김혜나, 주은정 옮김 |
260 | 파주 : 아를, 2022 | |
300 | 237 p. : 삽화(일부천연색), 초상 ; 22 cm | |
500 | 이 책은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이창동 감독 특별전: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을 위해 전주국제영화제가 기획하고 도서출판 아를이 편집·제작한 것임 퀸틴(Quintin)의 본명은 "에두아르도 안틴(Eduardo Antin)"임 | |
600 | 18 | 이창동, 1954-, 李滄東 |
650 | 8 | 영화 감독 |
653 | 영화 질문 멈추지 않는 이창동 빛 길어 올린 삶 영화제 감독 한국영화 영화감독 | |
700 | 1 | Quintin, 1951- Rauger, Jean-François, 1959- 김영진, 1965- 박인호 장병원, 1972-, 張炳遠 Peña, Richard 정지혜 Romney, Jonathan 김혜리 조경희 김다히 양한결 김혜나 주은정 |
900 | 10 | 퀀틴, 1951- 로제, 장 프랑수아, 1959- 페냐, 리처드 Antin, Eduardo, 1951- 안틴, 에두아르도, 1951- 롬니, 조너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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