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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7
도서 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
  • 저자사항 백혜진 글;
  • 발행사항 서울 : 마주별, 2020
  • 형태사항 85 p. : 천연색삽화 ; 26 cm
  • ISBN 9791191011029(1-2)
  • 주제어/키워드 붙어 엄마 마주별 저학년 동화
  • ㆍ소장기관 통영시립충무도서관(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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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신청
HM0000072418 v.1-2 충무 아동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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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잔소리를 더 많이 먹는 친구들을 위한 통쾌하고 당돌한 상상! 마주별 저학년 동화 두 번째 책 《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는 엄마의 잔소리를 소재로 가족의 사랑을 일깨우는 동화입니다. 우주 최강 잔소리꾼 엄마를 골려 주려고 짓궂은 장난을 친 대성이가 위기에 빠진 엄마를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렸습니다. “차 조심하고, 수업 시간에는 눈 똥그랗게 뜨고 선생님만 보고,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교실에 도착하면 바로 휴대 전화 끄고…….” 대성이는 엄마의 잔소리가 너무 지겹습니다. 잔소리를 많이 먹어서 배부르다는 친구 상민이 말처럼 대성이도 늘 밥보다 잔소리를 더 많이 먹는 것 같지요. 오늘도 게임 좀 하려는데 어김없이 잔소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잔뜩 우울해진 대성이 앞에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고민 뚝딱’ 앱이 나타납니다. 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나고 싶은 대성이는 장난으로 엄마의 입을 딱 붙여 달라고 해요. 그런데 진짜로 엄마의 입이 딱 붙어 버렸습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부모의 잔소리는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같은 소리를 수십 수백 번 들으면 좋은 소리도 듣기 싫게 마련이에요. 하물며 참견하고, 간섭하고, 지시하는 말을 계속 반복적으로 듣는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지요. 책을 쓴 백혜진 작가는 주인공 대성이의 엄마보다 천배 만배쯤 잔소리가 심한 자신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힘든 아이들이 한 번쯤 통쾌하고 당돌한 상상을 하며 속이 후련해지길 바랐지요. 그러면서 잔소리가 사라진 하루를 통해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그동안 몰랐던 서로에 대해 생각하고 발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대성이는 엄마에게 듣던 잔소리를 어느새 자신이 엄마에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잔소리가 언제 나오는지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해요. 엄마는 철부지인 줄만 알았던 대성이가 누룽지를 끓여 온 걸 보고 대견해하지요. 《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는 가족이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소통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냄으로써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는 ‘절제’의 미덕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절제’는 두 가지 의미로 쓰여요. 하나는 ‘알맞게 조절한다’는 뜻이고, 또 하나는 ‘잘라 낸다’는 의미입니다. 대성이는 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나자, 절제하지 않고 마음껏 하고 싶은 대로 합니다. 아이스크림을 마구 먹고, 줄곧 게임만 하다가 양치질도 하지 않은 채 잠들지요. 그러다 다음 날, 탈이 나고 말아요. 이 책은 절제의 두 가지 의미를 이야기 속에 적절하게 녹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해하기 쉽게,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요즘, 온라인상에서 정보 안전이 점점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는 ‘고민 뚝딱’ 앱을 별 생각 없이 내려받는 대성이의 모습을 통해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마법처럼 갑작스럽게 나타난 ‘고민 뚝딱’ 앱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동화적 장치이자, 온라인상에서 아이들을 유혹하는 유해한 정보의 상징입니다. 대성이가 무시무시한 ‘고민 뚝딱’ 앱의 정체를 알고 다시는 모르는 앱을 받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대목이지요. 대성이는 엄마의 입을 떼기 위해 애쓰면서 평소 잊고 있었던 엄마의 모습을 하나하나 떠올립니다. 코가 예민해서 재채기를 많이 하는 엄마, 근처만 가도 깔깔 웃을 정도로 간지럼을 많이 타는 엄마, 늘 큰 소리 치고 씩씩한 엄마……. 그리고 깨닫습니다. 잔소리는 싫지만 엄마가 곁에 없는 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것을요. 어쩌면 세상 모든 아이들의 마음이 이와 같지 않을까요? 《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를 읽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더욱더 깊이 헤아리고 보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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