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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31
도서 본인이 죽는 법 : 34명의 유언시조로 보는 본 역사와 문화 이야기
  • 저자사항 저자 김조웅
  • 발행사항 서울 : 시사일본어사 : 시사북스 , 2024
  • 형태사항 275 p. : 천연색삽화; 26 cm
  • ISBN 9788940293911
  • 주제어/키워드 지세에 일본 고전 문학 와카 하이쿠
  • ㆍ소장기관 통영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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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신청
SM0000096680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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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유언시조(遺言時調)에 얽힌 일본인들의 인생 이야기 혹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34명 각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전개되는 일본 역사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유언시조’라는 명칭은 일본 고전문학의 한 영역인 〈辞世(지세에)〉를 가장 의미가 비슷한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지세에는 일본인들이 죽기 전에 남기는 짤막한 시(詩)를 일컫는 말인데 일본인들이 지세에를 남기는 관습은 12세기경부터 전해 내려왔다. 가나로 쓰는 정형시인 지세에는 31자로 된 것을 辞世の歌(지세에노 우타), 17자로 된 것은 辞世の句(지세에노 쿠)로 지칭하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두 가지 모두를 유언시조라 칭하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생경한 장르인 일본의 유언시조를 소개하는 이유는 유언시조가 갖는 시(詩)로서의 매력과 더불어 이제까지의 일본 소개서가 소홀히 해왔던 무사들의 가치관이나 에도시대의 서민 문화를 유언시조가 상징적으로 나타내거나 대변하기 때문이다. 유언시조를 짓는 관습은 현대에까지 이어지고 있고 그 속에서 우리는 일본인들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아름다운지 추한지를 따지며 미(美)를 가장 중히 여기는 일본인들의 가치관은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며 선(善)을 최우선시하는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가치관이다. 그리고 부귀영화와 불로장수에 대한 갈망이 희박한 무사들의 전통과 일본인의 직업이나 기량 연마에 대한 구도(求道)적인 자세도 우리가 놓치기 쉬운 일본 문화의 단면들이다. 유언시조에 투영된 이러한 일본 문화의 특성을 부각하는 것은 한일 양국 간의 대화와 교류에도 얼마간의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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