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 어른들에게 말 걸다! 대한민국 청소년, 어른들에게 말 걸기, 『저요, 할 말 있습니다』. 2005년 7월 출범한 청소년을 위한 언론, 인터넷뉴스 [바이러스]의 기자들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미래'인 청소년들의 삶의 현장을 2년간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주인'임을 당당하게 밝히면서, 그들을 '미성숙한 존재'로 대우하는 학교와 사회 등을 비판한다. 학교는 우리 사회를 유지해온 입시 경쟁 등을 재생산하는 공장으로, 학생들에게 밤낮 없이 수업 준비를 강요하며 명문대 입학만이 살 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아웃사이더가 되어버린 실업계 학생들은 학력으로 인한 차별과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며 청소년과 어른 사이에서 방황한다. 그뿐 아니라, 권위적인 교칙과 교사로 인해 학생들의 인권과 자유는 유린되고 있다. 곳곳에 담긴 모든 사진은 그러한 학생들의 잔혹한 현실의 슬픈 증인이다. 하지만 이 책은, 학교와 사회 등에 대한 비판만을 담고 있지는 않다. 어른들에게 청소년이 학교와 학원 사이를 오가며 수험생에서 어른으로 자란다는 착각을 버릴 것을 권하면서, 자신만의 문화 속에서 협동, 배려, 참여 등을 스스로 배워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우리 사회는 이제 청소년과 함께할 방법을 찾아야함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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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1 | 관제 : 대한민국 청소년, 어른들에게 말걸기 |
260 | 서울: 시대의창, 2008 | |
300 | 319p.: 삽도; 23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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