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상세페이지

KDC : 813.7
도서 내일의 피크닉 : 강석희 편소설
marc 보기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신청
SM0000096714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불가(예약 1 명) - 예약하기 상호대차불가

상세정보

“너랑 하고 싶은 일이 있어. 함께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온 거야.” 『꼬리와 파도』의 강석희 작가가 건네는 묵직하고 뜨거운 진심! 현실의 굴레에 지지 않고 내일로 나아가는 삶의 눈부신 한 걸음 열여덟 혹은 열아홉, ‘꿈’과 ‘청춘’과 ‘취향’에 둘러싸인 세상 저 먼발치에서, 무엇 하나 기대할 것도 기다릴 것도 없는 삶은 어떠한 장면으로 채워질까. 남들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은 해 본 적도 없이 “하루를, 한 시간을, 어떤 한순간을 버텨 내기 위한” 노력으로 부여잡는 일상, “내가 나의 삶을 조금이나마 덜 미워”하기 위해 스스로 무력해지고 세상을 신뢰하지 않기로 다짐한 마음에는 얼마큼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을까. 지난 2023년 장편소설 『꼬리와 파도』를 통해 세대를 건너 상처를 딛고 다음으로 향하는 단단한 연대를 그려 낸 강석희 작가는 신작 『내일의 피크닉』에서 보호 종료 아동이자 특성화고 학생이 기업체 현장 실습에서 경험하는 사회의 폭력성을 들추어낸다. 작가는 콜센터, 배달 플랫폼 라이더, 대형 이커머스 물류 센터 등 청소년이 경험하는 노동의 다양한 실체를 통해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가감 없이 목도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 스스로 ‘삶의 질문’을 발견하고 ‘나’와 ‘너’, ‘이 세상’을 고스란히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무엇보다, 작품 속 인물들이 내일로 나아가는 의지를 절실하게 붙드는 힘은 바로 ‘사랑’에 있다. 일 년 전 세상을 떠난 ‘연’이 ‘수안’을 찾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사랑의 외피를 포근히 두르고 시공을 초월한 판타지 로맨스를 슬프고도 아름답게 이루어 낸다. 아마도 이것은, 외딴 방에 서린 그늘을 조금이나마 걷어 주려는 작가의 오랜 진심 덕에 가능했던 서사의 완성이 아닐까. 그러니 우리도 내일의 또 다른 시작을 나누자고, 함께 피크닉에 가자고, 이제 독자 여러분에게 조심스레 손을 건넬 차례다.

Marc 보기

시설이용현황
리더 00743nam a2200277 c 4500
TAG IND 내용
001 KMO202401454
005 20240414101036
007 ta
008 240314s2024 ggka 000 f kor
020 9791193162217 43810: \14000
035 (128046)YMO202400461 UB20240034188
040 128046 128046 011001 148100
052 01 813.7 24-562
056 813.7 26
082 01 895.735 223
090 813.7 1711
245 00 내일의 피크닉 : 강석희 장편소설 / 강석희 지음
260 책폴, 2024
300 247 p. : 삽화 ; 21 cm
650 8 한국 현대 소설 장편 소설(긴소설)
653 내일 피크닉 강석희 장편소설 한국소설 한국장편소설 우연 사랑 진심
700 1 강석희, 1986-
950 0 \14000
049 0 SM0000096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