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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1.7
도서 완연한 미연 : 이민호 시집
  • 저자사항 지은이: 이민호
  • 발행사항 고양 : 북치는소년, 2019
  • 형태사항 133 p. ; 21 cm
  • ISBN 9791196521226
  • 주제어/키워드 완연한 미연 이민호 시집 매혹시편
  • ㆍ소장기관 통영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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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0000082000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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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완연한 미연(未然)』는 도서출판 『북치는 소년』의 시집 시리즈 〈매혹시편〉 출간에 앞서 파일럿으로 기획되었다. 199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등단 11년 만에 첫 시집 ?참빗 하나?(2005)를 내고, 두 번째 시집 ?피의 고현학?(2011)을 6년 만에 낸 후 다시 8년 만에 세 번째 시집 ?완연한 미연?(2019)을 출간한 이민호는 다작의 시인은 아니다. 시에 대한 순정한 마음과 삶의 고통스러운 자리를 온전히 살아낸 이의 단단하고 올곧은 언어가 세 권의 시집을 관통하고 있다. 이민호는 자신보다 먼저 시의 운명 속으로 걸어 들어간 선배 시인들을 호명하며 생활인으로서 자신을 관통해 온 아픈 역사와 삶의 고통을 담담히 시에 받아낸다. 그는 맑게 웃는 눈웃음 뒤로 날카롭게 빛나는 단호한 눈빛을 지니고 있기도 한데, 그런 단호함과 부드러움이 그의 시에도 드러난다. 이민호의 시를 받치는 한 축이 현실감각이라면, 다른 한 축은 순정한 시심이다. 그 둘이 때론 길항하면서도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자리에서 그의 시는 쓰인다. 이민호의 이번 시집은 모두 여섯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운명을 바꾸는’이라는 제목 아래 시에 대한 순정한 믿음을 보여주거나 시로써 이민호의 시적 주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는 8편의 시가 실려 있다. 2부는 ‘징표가 되어 빛나는’이라는 제목 아래 시적 주체에게 마음의 문신처럼 새겨진 징표들을 생활의 현장에서 찾은 11편의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적을 꿈꾸는’ 10편의 시로 이루어진 3부는 예술의 기적 같은 힘에 대한 낭만적 추구를 보여준다. 4부에는 ‘다시 돌아보지 않는’이라는 제목으로 9편의 시가 묶여 있는데, 시를 쓰며 이민호의 시적 주체가 극복해 간 자리를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5부는 ‘경전을 다시 쓰는’ 9편의 시가 묶여 있다. 이번 시집에서 죽음과 함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여성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보여주는 시들이 여기 실렸다. 이민호 시의 젠더 관점을 살펴볼 수 있는 시들이다. 마지막 6부는 ‘죽음에 앞서 가는’이라는 제목 아래 개인적 죽음으로부터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맥락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다룬 8편의 시들로 묶여 있다. 각 부의 마지막 시는 ‘시인의 얼굴’이라는 제목의 연작시가 차지하고 있는데, 각각 부제로 파블로 네루다, 김수영, 전봉래, 김남주, 박서원, 최영숙 시인의 이름이 붙어 있다. 이 시인들의 이름을 통해서도 이민호의 이번 시집이 추구하는 자리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혁명가 시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시대에 좌절한 낭만적 시인의 모습이나 완연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요절했지만 시인으로 문학사에 이름을 새긴 두 여성 시인의 이름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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