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엄마와 엉뚱 발랄한 두 꼬마가 펼치는 41편의 육아 에세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철학적 대화 육아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세 살이 공자의 말을 판단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까?” “다섯 살이 사고력, 감사, 성찰과 행복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주저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있다. 두 아들과 6년간 펼친 육아 에세이 『우리 집에는 꼬마 철학자가 산다』를 쓴 노신화 작가다. 내 아이에게 주고 싶은 단 하나로 ‘사고력’을 꼽은 저자는 두 아이를 먹이고, 씻기고, 입히고, 놀아주고, 치우고, 재우기에도 버거운 나날 속에서도 철학적 대화를 통해 시나브로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웠다. 삶, 죽음, 배려, 관계, 지혜, 행복, 거짓말, 가치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두 꼬마와의 대화에 자연스레 녹이고, 『논어』 『격몽요결』 『인간관계론』 『칸트의 교육사상』 『어린 왕자』 등 주옥같은 명저에서 얻을 수 있는 의미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어 스며들게 한 덕분이다. 두 꼬마는 이야기꾼 엄마의 철학적 대화에 매료되어 만화, 그네타기보다 훨씬 재미있다면서 두 귀를 쫑긋 세우고, 두 눈을 반짝인다. 글 쓰는 엄마와 엉뚱 발랄한 두 꼬마와의 에피소드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가족의 사랑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바탕으로 깔려 있기에 읽는 내내 미소를 짓고, 진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강렬한 사건이나 사고 없이 잔잔하게 전개되는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저자가 끄집어내는 철학적 사고의 실마리는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묵직한 깨달음을 준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베스트셀러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의 저자가 이번 책을 통해 일깨워주고 싶은 것은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이다. 저자는 말한다. 내 아이가 더 가치 있고, 참되고,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면 엄마가 끊임없이 사색하고, 그것을 아이와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눠야 한다고. 부모와의 철학적 대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사고의 뿌리를 단단히 내려주면, 아이는 그 어떤 어려움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고, 나아가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꿈을 꾸며, 그 길로 향하는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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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우리 집에는 꼬마 철학자가 산다: 철학적 대화로 두 꼬마의 사고력을 키운 6년간의 기록/ 노신화 지음 |
260 | 서울: 소울하우스, 2021 | |
300 | 279 p.; 23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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