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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7
도서 장식과 무게 : 이민진 소설집
  • 저자사항 이민진 지음
  • 발행사항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21
  • 형태사항 228 p. : 삽화 ; 19 cm
  • ISBN 9788932038827
  • 주제어/키워드 장식 무게 이민진소설 현대소설
  • ㆍ소장기관 통영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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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신청
SM0000087951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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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길을 걷던 우리가 한 장소에서 만나게 되리란 예감이 들어요” 불가능한 이해 속에서 오해로 끊어지는 관계 그럼에도 다시 한번 기록되고 기억되는 우리 섬세한 문장과 밀도 높은 사유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이민진의 첫번째 소설집 『장식과 무게』(문학과지성사, 2021)가 출간되었다. “복잡한 감정의 세계를 다루면서 이에 호응하는 편린을 섬세하게 겹쳐놓았다”(소설가 김성중)는 평을 받으며 2016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5년간 쓰고 다듬은 소설 7편을 한데 묶었다. “끊임없이 방향을 탐색하는 것. 그렇게 스스로 그리고 타인에게 가까워”(「작가의 말」)지기 위해 소설을 써온 이민진은 『장식과 무게』에서 지나간 시절에 대한 회고를 통해 불가해한 타자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지금 잃었다고 느끼는 것들과 다가올 시간에 다시 찾을 수 있는 것들”(「프루스트가 쓰지 않은 것」)의 조각을 세심하게 이어 붙여 그동안 간과했던 세계의 지도를 발견하고 잃어버린 이에게 다시금 가닿고자 애쓴다. 예기치 못한 결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언젠가 또 만나게 되리라는 믿음의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그러므로 『장식과 무게』는 한때 알 수 없는 이유로 멀어졌으나 여전히 그 대상을 향해 남아 있는 감정과 아름다운 추억의 이미지들을 작가의 사려 깊고 유려한 문체를 따라 되짚어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과거를 복기함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성찰하도록 이끌며 스스로에 대한 탐문을 이어가도록 돕는다. 이민진의 문장은 우리가 남몰래 슬쩍 닦아낸 눈물들이 마른 흔적이다. 날아가버렸다고 생각했지만, 그리하여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몰래 간직하고 있었던 스스로에 대한 후일담. 드디어 이 문장들을 모두 만났다. 부디 이 기쁨의 무게를 계속 느낄 수 있기를. 강화길(소설가) 이민진 소설 속 인물들은 굳이 오던 길을 되돌아간다. 늦은 답장을 하거나, 일상의 접힌 주름들을 찬찬히 응시한다. 가시 범위에 좀처럼 포착되지 않던 세계가 효율성의 세계 너머에서 존재를 주장할 때, 이민진의 소설은 마치 호기심과 욕망을 자아내는 ‘해상도가 낮은 사진’처럼 세계를 현상한다. 김미정(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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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21
300 228 p. : 삽화 ; 19 cm
536 2018년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사업을 지원받아 발간·제작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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