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지만 보물들이 그곳에 있다는 생각만 해도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틸리네 집을 새 단장을 하면서 벽에 새로 페인트를 칠하고, 바닥에 카펫도 새로 깔았는데, 이때 틸리의 비밀 장소가 새 카펫에 막혀 버린 거예요! 소중한 보물들을 다시는 만날 수...
왜 눈송이는 다 다르게 생겼을까? 아주 작은 동물들에 대한 궁금증부터 지구와 관련한 커다란 의문까지, 이 책이 전부 설명해 준다! 《이것저것들의 하루_똥, 말미잘 그리고 화산의 하루》는 징그럽고 이상한 것들의 하루 그리고 아름답고 환상적인 것들의 하루를 모두 알려 주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과학 만화다!
‘괜찮은 죽음’을 말하는 슬프고도 유쾌한 문장들 ‘이만하면 괜찮은죽음’이란 게 과연 존재할까? 어떤 죽음이나 지독한 아픔과 깊은 슬픔이 뒤따른다. 하지만 이 책은 죽음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180도 바꾸는 문장으로 가득하다. 비애로 가득한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죽음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바쁜데도 여유 있는 살림 아이디어 31』은 어느 때나 마음의 부담 없이 손쉽게 해낼 수 있는, 소소하지만 효과 만점의 31가지 노하우를 담고 있다. 일본의 유명 집안일연구가 마이다 쇼코가 집 안의 살림살이를 줄이는 대신, 생활의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근본적인 심플라이프를 소개한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죽음의 공포, 죽음의 문턱까지 간 환자를 다시 삶의 영역으로 돌이켜야 하는 긴박한 과제, 어쩔 수 없이 이 세상을 떠나버린 환자와 이별하고 또 이별해야만 하는 일처럼 지독한 하루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저자는 아무리 지독한 피로가 강박처럼 몰려오는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언제나 환자의 이마를 다정하게 짚어주며 몸보다 마음이 먼저 아프고 외로울 환자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의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놓지 않는다.
수록작 가운데 한 편을 표제작으로 삼는 통상적인 관행 대신, ‘바깥은 여름’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번 소설집에서 저자는 시간은 끊임없이 앞을 향해 뻗어나가는데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 서버린 누군가의 얼어붙은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 갇힌 사람들을 향해 살며시 손을 내민다. 무언가를 잃은 뒤 어찌할 바 모른 채,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어디로 갈 수 있느냐고 묻는 인물들의 막막한 상황들을 끌어안으며 써내려간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