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시모키타자와

안녕 시모키타자와

  • 저자 요시모토 바나나
  • 출판사 민음사
  • 청구기호 833.6-280

 


지은이 : 요시모토 바나나


펴낸곳 : 민음사


청구기호 : 833.6-280


 


 


''젊은이의 거리’ 시모키타자와를 배경으로,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풍경을 그린 요시모토 바나나의 사랑스럽고 독특한 신작!

아빠가 죽었다. 엄마와 요시에만 남기고, 엄마와 요시에는 알지 못하는 어떤 여자와 함께 깊은 밤, 이바라키 현의 인적 드문 숲 속에서 차에 탄 채 가스로 동반 자살 해 버리고 말았다. 누구보다 서로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던 가족의 영원히 이해할 수 없을 죽음, 거기 있는 것이 당연했던 소중한 존재의 갑작스러운 상실 이후, 남은 가족은 매일의 사소한 행복이라는 것을 잊고 살게 된다. 아빠를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새로운 출발을 위해 찾아든 거리 시모키타자와. 아침이면 막 문을 연 카페에서 달콤한 커피향이 풍겨 오고, 밤이면 하루치의 이야기를 안고 모여든 사람들이 나누는 사연이 들려오는 그 거리에서, 요시에는 아빠의 죽음 이후 처음으로 ‘살아 있음’을 느낀다.

거리는 거기 사는 사람들에 의해 변화무쌍한 무늬를 만들어 가며, 사람들은 살고 있는 거리의 빛을 받아 거리와 닮아 간다. 아빠를 잃은 충격을 서로 위로하는 요시에와 엄마, 요시에가 일하는 비스트로 ‘레 리앙’의 사람들, 차 한 잔, 책 한 권을 사러 가서 마주치는 마음 따뜻한 단골 가게 주인들. 그 모두가 같이 엮어 가는 이 작품은 장소에 깃든 그처럼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인생의 본질을 바라보고 있다.

새로운 거리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예전의 아픔을 극복하며 날마다 한 가지씩 일상의 행복을 되찾는 요시에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매일매일 조금씩 맛보는 즐거운 순간들이 하나씩 모여 만드는 행복한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요시에가 걷는 걸음을 따라가며 책장을 넘기는 동안, 우리 역시 항상 걷는 거리가 새로운 빛으로, 따분한 일상이 신나는 색으로 물드는 기적 같은 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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