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와 파리의 아내』는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20세기 미국의 대표작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첫 번째 아내 해들리 리처드슨의 시점에서 쓰여 진 소설이다. 무엇보다 이 소설은 역사적 자료를 참고하여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쓰여 진 소설이기에 사실감이 뛰어나다.
헤밍웨이는 네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했을 정도로 사생활에 있어서도 평범하지 않았다. 이 책은 그의 첫 번째 부인이자 8살 연상의 아내였던 해들리와의 만남에서부터 해들리의 친구인 폴린과 헤밍웨이의 두 번째 결혼까지, 그들의 사랑과 결혼생활, 초기 헤밍웨이의 작가로서의 삶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헤밍웨이의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나면서 그의 작품 번역본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소설을 통해 헤밍웨이의 삶과 작품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