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렵게만 보여 선뜻 다가가지 못하거나,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고전 작품! 『만화로 배우는 세계 명작』에 담긴 깊은 통찰력과 새로운 시선으로 시공간을 뛰어넘은 12가지 명작을 낱낱이 파헤쳐 보자! 고전 작품을 읽으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어렵게만 보여 선뜻 다가가지 못하거나,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책을 내려놓곤 한다. 하지만 정말 고전은 어려운 걸까? 혹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인 걸까? 어느 쪽이든 고전이 멀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보통 작품 자체나 읽는 사람에게 있지 않다. 많은 경우에 작품을 읽는 방법에 있다. 작품을 읽는 방향을 잘 설정한다면, 고전과 나 사이에 있던 거리는 어느새 좁혀지기 마련이다. 『만화로 배우는 세계 명작』은 12가지의 명작을 선별해 고전을 읽는 방법을 만화와 해설문으로 쉽게 풀어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햄릿』, 『죄와 벌』, 『프랑켄슈타인』부터 아동 소설로 잘 알려진 『어린 왕자』, 『빨강 머리 앤』,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어렵게 느껴지는 아들러, 루소, 칸트의 저작까지… 고전 소설뿐만 아니라, 내로라하는 철학자들의 저작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물론 명작은 작품 자체를 읽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그 전에 명작들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명작에서 무엇을 얻어갈 수 있을지를 파악하고 읽는다면 같은 책을 읽더라도 훨씬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다. 고전이라는 보물섬에 가려는 독자는 우선 『만화로 배우는 세계 명작』을 펼쳐보자. 이 한 권의 책이 보물섬으로 안내하는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작가 권정민 신작 편리한 도시 생활 뒤에 드리운 그림자를 말하다 인간과 동식물의 자리를 바꾸어 우리의 일상을 비틀어 보고 공존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거리를 던져 온 작가 권정민의 그림책 『사라진 저녁』이 출간되었다. ‘다수자를 오히려 관찰 대상으로 만들어 전복적 작업을 하는 권정민 작가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사라진 저녁』은 도심 속 아파트를 무대로 비대면 시대의 편리함 뒤에 드리운 그림자에 주목한다. 흡인력 있는 설정과 긴장감 있는 연출로 책을 읽는 재미를 꾀하면서도 인간 편의를 위해 쉽게 희생되는 동물권과 환경 문제, 속도만을 중요시하는 플랫폼 노동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수작이다.
“너무너무 개를 기르고 싶어요!” 어떤 개를 고를까요? 이름은 뭐라고 지을까요? 어린이와 동물의 관계, 유머, 소외와 차별을 이겨낸 자기 긍정, 상당히 “솜씨 좋은” 키티 크라우더의 동물 이야기 그림책. 감동적이고 놀랍고 기발한 상황, 평범하지 않은, 아주 유쾌하고 극적인 개 이야기. 보호소 입양, 성실하게 돌보기, 동물 권익에 대한 감수성…… 정성을 쏟고 관심을 기울여야 ‘동물’도 ‘아이’도 ‘이해’할 수 있어요!
수면 전문가와 뇌과학 전문가, 운동치료 전문가가 풀어내는 수면의 메커니즘과 불면증 치료를 위한 맞춤 처방! 지금까지 많은 책들이 수면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한국인에게 딱 맞춘 수면 전문서는 없었다. 잠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가 최근에야 활발하게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에 근거한 해결책을 제시할 전문가 또한 필요했다. 이 책은 그런 독자들의 요구에 부합하고자 서울대학교병원 수면의학센터장인 이유진 저자와 뇌과학을 연구하는 최승홍 저자, 운동치료 전문가로서 구체적인 처방을 제시할 김유겸 저자가 의기투합하여 탄생했다. 저자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를 기반으로 수면이 우리 몸을 회복시키는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불면을 숙면으로 바꾸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안내한다. 불면에 지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수면을 보다 잘 이해하고, 나아가 ‘꿀잠’의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반짝이는 날들을 위한 비둘기 할머니의 특별 레시피! 기쁘고 벅찬 날에, 즐겁고 설레는 날에, 혹은 지치고 우울한 날에 한 조각의 행복을, 사랑을, 응원과 격려를, 여러분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소박한 일상에 깃든 삶의 특별함에 살갑고 따스한 격려를 보내는 그림책 ■어쩌다 파티시에, 비둘기 할머니의 바쁜 일주일 숲속 커다란 떡갈나무에는 비둘기 할머니가 살아요. 위층엔 다람쥐 씨 부부가, 아래층엔 토끼 소녀가 살고요. 비둘기 할머니는 케이크를 만들어요. 이를테면 파티시에(pâtissier)인 셈이죠. 할머니는 케이크를 구워 이웃과 나눠 먹는 걸 좋아하는데, 케이크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밀려든 거예요. 심지어 이번 주엔 일주일 내내 주문이 꽉 찼답니다. 월요일에는 곰 아저씨가 옆집 생쥐네 막내에게 선물할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야 해요. 화요일에는 첫사랑에게 고백하려는 토끼 소년이 주문한 케이크, 수요일에는 달팽이 달콩이가 달리기 시합 후에 친구들과 먹을 케이크, 목요일에는 다람쥐 부부의 결혼기념일 케이크, 금요일에는 고양이 남매가 주문한 어버이날 케이크, 토요일에는 친구 병문안 가는 레트리버 할아버지가 주문한 케이크를 만들 거예요. ■다채로운 캐릭터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케이크 숲속 손님들은 살아온 내력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니 재료도 달라야 해요. 달팽이랑 토끼랑 고양이는 먹는 게 다르잖아요. 주문한 이유도 생일 축하에, 사랑 고백에, 병문안에, 아무튼 제각각이니 생각할 게 한둘이 아니죠. 입맛도 취향도 다르고 주문한 사연도 제각각인 이웃들에게 비둘기 할머니는 어떤 케이크를 만들어 줄까요? 특별한 날 특별한 이에게 사랑과 감사,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는 케이크를 매개로, 우리가 두고두고 기억하고 기념하는 인생의 순간들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저마다 개성이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오밀조밀 예쁜 소품, 갖가지 고운 들꽃과 열매가 눈길을 끌어요. 이끼와 달걀 껍데기로 만든 케이크, 연어와 뼈다귀로 만든 케이크, 생선 머리가 조르륵 꽂힌 케이크… 상상력을 자극하는 앙증맞은 케이크들이 ‘보는 재미’를 듬뿍 안겨 줍니다. 도대체 토끼가 사랑을 고백할 때 어울리는 케이크는, 고양이들의 어버이날 케이크는 어떤 재료, 어떤 모양일까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웃음이 절로 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경쟁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경쟁은 때로 성취력을 높여줘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최선을 다하는데 공부 집중력이 부족해 성적을 못 올리는 아이는 전략적인 방법을 취할 필요가 있고, 환경 조성을 잘해주어야 하며, ADHD 등은 없는지 진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아이가 공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부모가 나서서 학원을 그만두게 하거나 게임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해결될 리 없다. 선행학습 역시 효과를 못 거두는 선행도 있는 반면, 적절하고 필요한 선행도 있다. 저자들은 다양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 각각에게 이 책에서 최선의 답을 주려 한다. 그 외에도 ADHD 증상 체크리스트, 난독증 선별 체크리스트, 난산증 체크리스트 등이 실려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