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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여성은 출산에서 어떻게 소외되는가 : 우리가 몰랐던 출산 이야기

여성은 출산에서 어떻게 소외되는가 : 우리가 몰랐던 출산 이야기
  • 저자 : 전가일
  • 출판사 : 스리체어스
  • 청구기호 : 331.33-전12여

분만 '당하지' 않고 '출산할' 권리를 말하다. 한국의 병원 출산율은 1980년대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000년대부터는 전체의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출산 굴욕 3종 세트(회음 절개, 제모, 관장)’ 개념은 이미 산모들 사이에 보편화됐다. 모두 위생적인 출산, 태아의 안전을 위해 병원이 권장하는 방식이다. 출산 의료화 시스템 내에선 이 외에도 무통 마취 시술 등 각종 의료적 개입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자연스럽게, 혹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병원 출산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엄마가 있다. 저자 전가일은 32주 만에 제왕절개로 둘째를 낳았던 자신의 기억을 통해, 출산 의료화 시스템에 의문을 던진다. 총 일곱 가지 일화로 나뉜 저자의 출산기에는 당시 저자가 느꼈던 소외와 두려움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전문가에게 맡기라”며 질문을 거절하고, “배가 왜 이렇게 작냐”며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몸을 평가하는 의료진으로부터 저자는 소외되고, 물상화됐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의 개별적인 경험을 통해 의료화된 출산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동시에 출산을 경험한 네 명의 여성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다양한 출산의 이면을 분석했다. 저자는 소외되고, 배제된 산모들이 출산에서의 주체성을 자각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한다. 산모가 환자가 아닌 여성이자 엄마로서 인식될 때, 분만을 ‘당하지’ 않고 ‘출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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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인생의 밀도 : 날마다 비우고 단단하게 채우는 새로 고침의 힘

인생의 밀도 : 날마다 비우고 단단하게 채우는 새로 고침의 힘
  • 저자 : 강민구
  • 출판사 : 청림출판
  • 청구기호 : 199.1-강38인

강민구 대법원 법원도서관장이 진행한 화제의 강의 《혁신의 길목에 선 우리의 자세》를 책으로 엮은 『인생의 밀도』. 2017년 1월 11일 부산지방법원을 떠나며 진행한 고별강연의 내용을 담은 책으로, 저자가 쌓은 사유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정돈하고자 노력한 성찰에 대한 중간결과를 만나볼 수 있다. IT 전문가로서, 법조인으로서, 그리고 수차례 격변을 경험한 시민으로서 60여 년의 세월과 경험에 비추어 정체되지 않는 인생과 변화를 맞이하는 자세에 대해 조언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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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내가 소홀했던 것들 : 완전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완전한 위로

내가 소홀했던 것들 : 완전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완전한 위로
  • 저자 : 흔글
  • 출판사 : RHK
  • 청구기호 : 189-이52불

이 책은 고단한 현실에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끔 하는 책이다. 완전하지 못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저자 자신과 독자들에게 가장 소중한 ‘나’를 지켜줄 위로와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그저 웅크리고 버티는 것에서 벗어나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에 개입하고 현재에 충실하게 머무르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그 안에는 저자의 수많은 고민과 삶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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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 작가 위화가 보고 겪은 격변의 중국

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 작가 위화가 보고 겪은 격변의 중국
  • 저자 : 위화
  • 출판사 : 문학동네
  • 청구기호 : 824.7-위95우

예리한 통찰 사이사이에 담긴 유쾌한 해학을 담아내며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 작가 위화의 산문집 『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이 책은 위화 작가의 마오쩌둥으로 일축되었던 극단의 시대에서 시장경제라는 또 하나의 극단의 시대로 가고 있는 기형적인 오늘의 중국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극히 인간적인 사생활 및 창작 일기, 독서 이력 등 작가로서의 인생 또한 활짝 펼쳐 보인다. 이번 산문집에는 위화의 독서담, 소설 창작 일기 등 작가 위화의 문학관을 바라볼 수 있는 산문도 다수 실려 있는데 소년 시절 겪었던 문화대혁명부터 작가 지망생 시절의 기억들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위하가 책을 통해 밝혔듯 그의 모든 글은 ‘일상생활에서 출발해 정치, 역사, 경제, 사회, 문화, 감정, 욕망, 사생활 등을 거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이 책에는 위화만이 읽을 수 있는 세상과 인생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따스한 휴머니즘, 웃음이 담겨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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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숨

숨
  • 저자 : 모자
  • 출판사 : 첫눈
  • 청구기호 : 818-모72숨

삶에는 따뜻하고 밝은 일만 일어나지 않는다. 살다 보면 누구나 힘들고 지치는 순간을 겪는다. 산다는 건 때로 아픈 일이기도 하다. 평범한 삶은 어디에 있을까. 『숨』의 저자인 모자는 삶이란 무엇일까를 탐색하기 위해서 인생에서 만난 숱한 사람들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버스기사, 오피스텔 경비원, 편의점 사장, 노래방 도우미, 폐지 줍는 노인, 아마추어 복서까지... 그들은 우리가 평소에는 주목하지 않고 스치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지나치기 쉬운 사람들에 주목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주인공이 되기엔 평범했던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만들며 그들 삶에 공감하게 한다. 새하얀 바탕에 ‘숨’이라는 한 글자만 적힌 표지처럼 저자의 글 역시 감정이 절제됐다. 그러나 행간에 따뜻함이 머문다. 『숨』은 ‘가장 보통의 존재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찬사’가 담긴 책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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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생명의 설계도 게놈 편집의 세계 : 게놈 편집은 우리와 생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생명의 설계도 게놈 편집의 세계 : 게놈 편집은 우리와 생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 저자 : NHK 게놈 편집취재반
  • 출판사 : 바다출판사
  • 청구기호 : 476.10733-엔64생

노벨 생리·의학상 유력 후보,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생명 과학 기술인 게놈 편집 기술에 대한 NHK 현장 취재 스페셜. 2010년 이후 유전자 조작 기술에 혁명이 일어났다. 식물이나 동물은 물론 인간에게서도 작동하고 성공률마저도 높은 게놈 편집 기술이 탄생한 것이다. 이 기술을 통해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했던 일들이 가능하게 됐다. 이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획기적인 품종 개량을 통해 식량 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에이즈와 같이 완치가 불가능한 난치병을 치료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 심지어는 SF 속의 이야기였던 디자이너 베이비도 원리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됐다. 이 생명 과학 기술은 인류, 더 나아가 생명 그 자체에 혁명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혁명의 시작을 목격한 저널리스트의 리포트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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