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평등은 결과의 평등을 보장하지 않을뿐더러 부의 세습화로 이미 계급에 따라 소득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엘리트주의는 엘리트와 대중 간의 사회적 거리감을 넓혀 엘리트 계층을 대중이 닿을 수 없는 존재로 만들어 버린다. 부의 세습화와 빈부격차,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와 유리천장, 학벌주의 등 사회의 불평등은 모두 능력주의 아래에서 용인된다. 능력에 따른 보상의 유무는 합당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우리 주류 정치의 구조적 병폐를 치유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능력주의라는 원칙으로 사회를 운영하더라도 그 간극이 너무 벌어지지 않게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평평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내가 SNS에 올린 글도 역사가 된다고?』는 고등학교 교사 김대갑이 청소년을 위해 쓴 역사책이다. 세상 어디에나 역사가 담겨 있고, 역사는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우리에게는 역사를 보는 다양한 눈이 필요하며, 몇 가지 기본 개념을 익히면 역사의 비밀을 쉽게 풀 수 있다. 또 역사 공부를 잘하는 비결도 알려 준다. 제목을 꼭 읽으면서 범주화된 지식으로 정리하기, 주요 개념을 이해하고 다른 시대에도 적용하기, 키워드를 찾아 노트 정리하기, 유물이나 유적의 사진 살펴보기 등등 이 책에서 알려 주는 방법대로 공부하면 역사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공부습관은 정리로부터 시작된다! 정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가인 윤선현 정리컨설턴트의 정리 자녀교육서 『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 그동안 부모와 아이들 대상으로 수차례 정리 컨설팅과 워크숍을 진행해왔던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큰 틀에서의 정리, 즉 아이의 공간·시간·관계 정리법을 다양한 사례와 개념을 통해 제시해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아이의 책상, 장난감 등 물건 정리뿐만 아니라, 공부 스케줄, 교우관계 등의 정리법을 함께 알려주면서, 말로 지시하는 정리법이 아닌, 아이와 엄마가 함께 놀이를 통해 배워나가는 정리법을 안내한다. 제대로 된 정리습관을 아이 때부터 길러주지 않는다면 갈수록 복잡해지는 아이의 삶의 체계가 잡히기 어려울 수도 있다. 저자는 어떻게 정리가 아이의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 아이의 학습력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부모와 교사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담아 실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박팽년 탄생 600주년이다. 사육신 박팽년은 단종 임금을 향한 마음이 대나무같이 곧았다. 그 곧음을 세조도 사랑하여 신하로 삼으려고 회유하였으나 그는 한결같았다. 3대를 멸하는 형벌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그의 충성심과 절개가 아름다워 길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의 손자의 이야기 《박씨 성을 가진 노비》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박비는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아들로 태어나면 죽임을 당하고 딸이면 관비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박비는 아들로 태어났기에 신분을 위장하여 노비로 살 수밖에 없었다. 세월이 흘러 17세가 된 박비는 임금님께 신분을 속인 것에 대해 용서를 빌고 ‘박일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 박비가 노비로 살면서 겪는 일, 어려운 가운데서도 글공부를 하는 일, 신분이 바뀐 박꽃과의 관계 등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1년 365일 언제든 구경할 수 있는 특별한 동물 박물관입니다. 지구 생태계를 이루는 한 축인 동물계를 소개하는 동물 박물관은 자연사 박물관처럼 특징을 공유하는 생물 분류에 따라 무척추동물,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를 보여 주는 6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독자들을 동물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목욕해면부터 북극토끼까지, 160여 종의 동물들을 분류별로 소개하고, 서식지별로 특별한 자연환경에서 사는 동물들도 살펴봅니다.
노력을 조금만 해도 금방 1등이 되거나 부자가 되길 바라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꾸준히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은 낮은데 IQ가 높은 아이들과 영재로 불리지만 IQ는 보통인 아이들의 차이는 바로 꾸준히 노력하는 힘의 차이인데, IQ가 높지 않은데도 영재성을 보이는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고 한 번 더 도전하고 끝까지 해내는 끈기가 대단했다. 이 책은 이러한 열정적 끈기의 힘을 키우고 싶은 아이들, 그리고 금방 싫증내고 지루해하는 아이에게 끈기의 힘을 길러 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유용한 내용을 알차게 담아 건강한 마음의 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