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동물 친구들』은 사라져가는 50마리 멸종위기 동물 친구들이 숲, 동굴, 땅속, 바다 등에 꼭꼭 숨어 있는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입니다. 이자벨라 버넬은 지구 생명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다양성을 아름다운 수채화에 담았습니다. 그것도 멸종 위기 동물의 위태로움을 보여 주듯 숨은그림찾기 컨셉으로 말입니다. 10장의 그림마다 꼭꼭 숨어 있는 5마리 동물 친구들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기에 찾는 재미가 꽤 쏠쏠할 겁니다. 이내 아름다운 그림 속에서 재미있게 동물 친구들을 찾고 나면 우리는 책 뒷부분에서 50마리 동물의 생태 정보와 멸종 위기 현실을 마주합니다. 사라져 가는 동물 친구들을 더 오래 기억하고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우리가 영영 못 찾기 전에, 이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끝내 지구에서 사라지기 전에 말입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난 여름 웃음 폭탄을 선사했던 ‘코딱지 코지’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코딱지 코지』의 마지막 장면에서 손가락에 튕겨 날아간 코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상한 대로 실컷 사탕과 아이스크림을 먹었을까요? 아니면 땅에 떨어져 개미를 만났을까요?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는 『코딱지 코지』를 쓴 허정윤 작가가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코를 파도파도 코딱지가 계속 생기는 이유가 콧구멍 밖으로 나간 코딱지가 다시 콧구멍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라면?” 이번에도 이처럼 엉뚱하고도 기발한 작가 특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는 앞으로 멋지게 세상을 살아갈 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태어나서 어른이 될 때까지…. 변화무쌍한 성장 과정 속에서 아이에 대한 엄마의 변함없는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아주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 해도, 엄마는 너를 사랑하고, 언제나 우리는 다시 만난다는 걸 알려줍니다. 그러니 세상을 누비며 마음껏 날아다니다 힘들면 언제든 엄마를 찾아오라고 말하지요. 다시 날아오를 힘이 생길 때까지 꼭 엄마가 꼭 안아 줄 거니까요. 이 책은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아이에게 매일매일 들려주고 싶을 것입니다. 지금 끊임없이 엄마를 찾는 유아기 아이의 엄마뿐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엄마, 어느덧 아이가 자라서 곧 떠나 보내야 할 청소년기 아이의 엄마… 모든 엄마가 사랑하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따뜻한 사랑과 힘찬 응원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 일과 육아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남편을 따라 갑작스럽게 스톡홀름으로 떠나게 된 한 워킹맘이 있다. 아이 둘을 둘러업고 부랴부랴 몸을 실은 비행기 안에서 그녀는 하얀 벽 인테리어 집, 은은한 조명 아래 육아를 하는 세련된 북유럽 스타일 엄마를 기대했다. 하지만 스웨덴의 현실은 상상하는 육아 천국과는 거리가 있었다. 아이들은 땅바닥을 기어다니며 모래를 입에 집어넣었고 비를 흠뻑 맞으며 밖에서 놀았다. 두 다리가 가장 좋은 교통수단이었고 요리, 빨래, 분리수거, 택배 뭐 하나 편한 집안일이 없었다. 또, 병원 한번 가기는 어찌나 힘들던지! 일 년의 절반이나 되는 춥고 어두운 북유럽 겨울을 보내고 나니 왜 스웨덴이 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히는지 이유가 궁금해졌다. 주변을 둘러보니 스웨덴 아빠들은 여유 있어 보이고 엄마들은 건강해 보인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즐겁고 자유롭다. 스웨덴 육아를 경험하며 무엇이 진짜 스웨덴 부모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찾기 시작했다.
‘인간 드라마의 명수’라 불리는 오쿠다 히데오.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부조리한 인간 세계의 슬픔이 도사리고 있으며, 그 거역할 수 없는 슬픈 현실을 용기와 사랑으로 돌파해 나가는, 그래서 끝내는 격한 공감의 눈물을 흘리게 하거나 빙그레 웃음 짓게 만드는 힘이 있는 그의 반짝반짝 빛나는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일본인의 참모습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으면서도 어쩌면 우리와 이렇게 똑같을까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들기도 하는데,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사람 사는 것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하게하며 현실에 대한 격한 공감에 눈물짓게 만든다.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는 평생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가족을 부양하느라 자신의 꿈을 미루어온 저자가 중년 세대들에게 도전의 참의미를 알리며, 꿈을 이루는 데 결코 늦은 나이란 없음을 온몸으로 부딪쳐가며 인생 로드맵을 제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