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 루리, 어떡해!

루리, 어떡해!
  • 저자 : 토니 퍼실
  • 출판사 : 북극곰
  • 청구기호 : 유아808.9-무78북-77

“어, 안녕. 어두컴컴한 곳에서 혼자 뭐 하는 건지 궁금할 거야. 물건들을 잔뜩 챙기면서 말이야. 오늘 밤에 도망가려는 것 같다고? 그래, 맞아. 왜냐고? 흠… 얘기가 좀 길어. 궁금하다면 들려줄게. 그나저나 내 이름은 루리야. 루리라고 불렸지. 그런데 지금은 뭐라고 불리냐면….” 귀여운 치와와 강아지가 바닥에 보자기를 펼쳐놓고 짐을 싸고 있습니다. 보자기 안에는 루리라는 이름이 적힌 밥그릇과 뼈다귀와 가족사진이 보입니다. 맞습니다. 루리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지금 짐을 싸서 가출을 하려고 합니다. 어째서 이 작고 귀여운 강아지는 가출을 감행하려는 걸까요? 가족사진을 가지고 가는 걸 보면 분명 여전히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강아지입니다. 그런데 왜 집을 나가려는 걸까요?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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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 저자 : 이주희
  • 출판사 : 개암나무
  • 청구기호 : 아동025-이76어

나와 책을 이어 주는 특별한 공간, 도서관에 놀러 가자!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는 도서관을 낯설어하던 아이가 도서관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 가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도서관의 책이 화자가 되어 도서관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하고, 책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21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의 약 80%가 책을 빌리거나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서 도서관을 찾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도서관을 책을 빌리거나 공부하는 곳으로만 생각하는 것이지요.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는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아이들이 책이 가득한 도서관을 좀 더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주인공 도윤이는 도서관에 가면 심심하고 따분할 것 같고, 조금이라도 떠들면 책 괴물이 잡아갈 것 같다는 상상을 하며 도서관을 멀리합니다. 그러다 친구의 권유로 도서관에 열리는 원화 전시를 보러 가고, 그곳에서 《노랑이의 대단한 도서관 탐험기》라는 책을 읽게 됩니다. 이 책은 도서 반납함에 남겨진 도서관 장서 ‘노랑이’가 어린이 자료실 서가에 있는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도서관에는 어떤 공간들이 있는지, 사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등 도서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지요. 이처럼 이 책은 ‘책 속의 책’이라는 기발한 콘셉트로 도서관 이용 방법을 흥미롭게 풀어내어 아이들이 자연스레 도서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그간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 ≪너랑 친구 안 할래!≫를 통해 통합교과목에 나온 주제들로 여러 이야기를 전해 온 이주희 작가가 이번에는 통합교과 2학년 가을 교과에서 다루고 있는 ‘도서관’과 ‘책’을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특히 도서관을 낯설어하는 아이의 마음과 도서관 활용법을 균형감 있게 전달하는데요.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이야기 구조가 무척 매력적입니다. 아이들이 도서관을 낯설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수많은 장서 중에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책 속의 책의 주인공인 노랑이가 자기가 놓여야 하는 서가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도서관의 장서가 어떻게 정리되어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책을 찾아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도서관은 책이라는 새로운 세상과 아이들은 연결해 주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만나며 저마다의 세상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도 설명하지요. 책 자체의 재미 때문은 물론이고, 책을 통해 내가 사는 세상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책은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도구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도서관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갖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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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튤립 호텔

튤립 호텔
  • 저자 : 김지안
  • 출판사 : 창비
  • 청구기호 : 유아813.8-김78튤

모든 작은 동물들을 환영합니다 아늑하고 향긋한 튤립 호텔로 오세요! 『튤립 호텔』은 흔한 들쥐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봄날의 근사한 호텔리어인 다섯 마리 멧밭쥐의 이야기이다. 『감귤 기차』 『알밤 소풍』 『내 멋대로 슈크림빵』 등의 그림책을 만들어 온 김지안 작가의 신작이다. 멧밭쥐들이 개구리, 참새, 무당벌레, 시궁쥐 등 작은 동물들을 위한 쉼터 ‘튤립 호텔’을 일구고 운영하며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다정한 시간을 담았다. ‘노키즈존’ ‘노펫존’과 같은 팻말로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은근하게 꼬집으면서도 다시 돌아온 따듯한 계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이야기이다. 즐거운 여행과 평화로운 휴식을 바라는 모든 독자에게 향긋한 ‘튤립 호텔’의 문을 열어 보기를 권한다. ● 작품 줄거리 매일매일 튤립 꽃밭을 돌보고, 친구들과 힘을 모아 일하는 다섯 마리 멧밭쥐. 멧밭쥐들은 꽃대가 올라오고 꽃봉오리가 부풀어 오를 때까지 튤립을 소중하게 가꿉니다. 튤립 방에 몸을 누일 작은 친구들이 찾아오면 신나는 봄 축제를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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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뭐든 해 봐요 (판사 김동현 에세이)

뭐든 해 봐요 (판사 김동현 에세이)
  • 저자 : 김동현
  • 출판사 : 콘택트
  • 청구기호 : 818-김25뭐

“가장 후회되는 것은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이다” 좌절과 포기에 익숙해진 시대, 판사 김동현의 도전하는 법 로스쿨 재학 중 의료사고로 실명, 시각장애인이 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법관이 된 김동현 판사의 첫 번째 에세이. 인생이 흔들리는 순간 사람들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삶을 살아간다. 김 판사는 절망 대신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결단, 지금 나한테 최선인 일을 실행하는 도전, 계속 해 나가게 이끄는 작은 성취, 주위의 보살핌과 도움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삶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이 책은 시력을 잃었지만 판사가 되기까지 저자의 10년간 삶과 솔직한 속내를 담은 이야기다. 저자는 어둠이라는 조금 특별한 상황에서 이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세상을 느끼고 부딪히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부단히 스펙을 쌓고 취업문을 두드리지만 사회 초년생들에게 기회는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열심히 달려왔건만 계속되는 난관 앞에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온 사람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다. 김 판사는 “꿈을 갖고 있다면 분명 기회가 찾아옵니다. 저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포기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겠죠.” 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뭐든 해 봐요”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담담한 응원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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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겨울잠 자니? (동식물의 겨울나기)

겨울잠 자니? (동식물의 겨울나기)
  • 저자 : 보리 편집부
  • 출판사 : 보리출판사
  • 청구기호 : 유아408-산27보-7

〈산들바다 자연그림책〉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겨울잠 자니?》가 나왔습니다. 추운 겨울을 나는 우리나라 동식물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산짐승과 곤충, 새, 물고기, 개구리, 뱀처럼 여러 동물의 겨울나는 모습을 개체별로 나누어 일목요연하게 보여 줍니다. 식물이 겨울을 지내는 모습도 풀과 나무로 구분 지어 함께 담았습니다. 꽝꽝 언 강물 아래서 물고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털이 없는 개구리와 뱀은 어떻게 겨울을 보내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와 호기심에 맞춰 생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 나갑니다. 장면마다 펼쳐지는 감성적인 겨울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산과 들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겨울을 나는 동식물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알게 됩니다. 《겨울잠 자니?》에는 추위와 배고픔에 맞서, 치열하게 생명을 이어 가는 동식물의 삶과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나라 겨울 생태계를 한눈에 들여다보며,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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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하다와 황천행 돈가스

하다와 황천행 돈가스
  • 저자 : 김다노
  • 출판사 : 책읽는곰
  • 청구기호 : 아동808.9-큰15책-59

나다움 어린이책 창작 공모전 대상 수상 작가 김다노 신작 《아홉 살 하다》 그 두 번째 이야기 자신만만 캡하다 아홉 살 인생 최대 위기를 맞다! 아홉 살 하다에게 마음에 쏙 드는 별명이 생겼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의 ‘캡’을 이름 앞에 붙인 ‘캡하다’가 바로 그것.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고 친구들이 붙여 준 별명이다. 친구들이 “캡하다!” 하고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 은근히 기분이 좋다. 진리반의 ‘캡틴’이 된 것 같아서다. 그런데 학교 앞 ‘어서와 분식점’의 신 메뉴 ‘황천행 돈가스’는 매운 음식 좀 먹는 하다도 선뜻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친구들은 공짜 떡볶이를 얻어먹을 생각에 하다를 부추기지만…… 딱 봐도 알겠다. 황천행 돈가스를 입에 넣었다가는 그야말로 죽음이라는 걸. 이 도전 받아들여야 할까? 어느덧 2학년 2학기를 맞은 하다와 친구들의 이야기 세 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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