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작「조그만 사진첩」은 6.25전쟁 때 피란지 부산에 있을 때 쓴 동화로 군인으로 전쟁터에 나간 오빠를 위해 그의 동생 순이와 영이가 사진 대신에 그림으로 그려 만든 가족 사진첩을 모티프로 한 것인데, 가족들 간의 도타운 가족애가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가 걷는 곳은 사형수들의 마지막 길인 그린 마일. 교도관은 안다.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지만 그런 초능력을 믿어주는 이는 없다. 마지막 전기의자에 앉게 되고.. 공포소설의 기법을 빌려 인간의 심층 심리를 통한 사회 비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였다. 인간의 어두운면, 감추어진 비밀과...
김진명 작가의 이번 소설 『글자전쟁』은 그 의문에서 시작한다.

스탠퍼드 출신의 명망 있는 국제무기중개상 이태민. 어려서부터 수재라는 소리를 듣고 자란 그는 일신의 명예보다는 오로지 500억의 커미션을 챙겨 안락한 인생을 살고픈 욕망으로 가득 찬 남자다. 무기제조업체 ‘록히드마틴’에...
『사는 게 뭐라고』는 2003년부터 2008년, 저자 사노 요코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까지 쓴 꼼꼼한 생활기록으로, 간결하고 독특한 문체로 한 편의 소설 같은 예술가의 내밀한 삶을 담아낸 책이다. 마음먹고 또 마음먹어서 겨우 일어나는 것으로 시작하는 사노 요코의 하루는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를 몽땅...
《클래식 노트》는 클래식 음악책을 읽을 때마다 독자들에게 가장 절실했던 부분을 채우고자 한 책이다. 활자로 정리된 지식으로서의 클래식 음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듣고 느끼는 예술로서의 클래식 음악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유튜브’와 2차원 바코드인‘QR코드’를...
그런 그가 작가 생활 25주년을 기념한 작품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펴내며 ‘유가와 교수’ ‘가가 형사’를 잇는 새로운 캐릭터 ‘닛타 고스케 형사’를 등장시킨 세 번째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소설 『매스커레이드 이브』는 《매스커레이드 호텔》의 과거 이야기로, 아직 신입인 엘리트 형사 닛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