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통영시립충무도서관 휴관일입니다.



"책 속으로 떠나는 동화구연"(2기)

작성자 산양도서관 작성일 2010.10.14. 16:34:25 조회수 1,885
" 엄마게와 아기게 "

따스한 바람이 부는 어느 날 이었어요.
어미게 한 마리가 새끼게를 데리고 바닷가를 기어다니고 있었지요.
어미게가 가만히 보니, 새끼게가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 거예요.
어미게는 새끼게를 보고 말했어요.

"얘야, 너는 왜 옆으로만 걷느냐? 다른 동물들은 모두 앞으로 걷지 않니. 너도 앞으로 걸어 보렴."
"엄마, 어떻게 하면 앞으로 걸을 수 있어요? 엄마가 먼저 걸어 보세요."
"그래, 내가 걸어 볼께. 잘 봐."

어미게는 발을 잔뜩 벌리고, 뽐내며 걷기 시작했어요.
어미게가 걷는 것을 보고, 새끼게는 웃음을 터뜨렸어요.

"아하하하...., 이제 보니 엄마도 옆으로만 걷고 있잖아요. 우리는 모두 옆으로 걷기 선수인가봐요."

뽐내던 어미게는 얼굴이 새빨개졌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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